매년 초에 진행되는 워크샵은 늘 기대된다

한 해를 무사히 잘 마무리했다는 안도감과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묘한 설렘과

나 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한 해를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깨달음이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아주 맛있는 회식과 꿀잼 레크레이션까지!! ㅋㅋㅋ

작년에는 제주도로 2박 3일동안 워크샵을 갔었는데, 

올해는 남양주로 1박 2일동안 워크샵을 갔다

재밌는 것은 워크샵 총 비용은 오히려 남양주가 더 많이 나왔다는 것 ㅋㅋㅋ

호화로운 1박 2일간의 워크샵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역시 숙소였다!

운치있는 강변에 한가로이 있는 숙소는 무척이나 조용하고 집중이 잘 되는 그런 곳이다

특히, TV조차 없는 숙소 분위기는 혼자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이어리를 쓰거나, 독서를 하기 좋은 곳이었다.

만약 워크샵 장소를 찾는 사람이 있거나 조용히 혼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

은 그런 숙소다

약간 비탈 진 길을 내려가다보면 보이는 웰컴센터

트윈룸 숙소는 강변에 위치해 풍경이 좋다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침구류

침대가 조금 작은게 흠이다 ㅠ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프레임구조를 보여주는 공간

운치있는 안개였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미세먼지 ㅠㅠ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와 나무 그리고 고요함

가끔 아침의 햇살을 지켜보고 있다보면 표현하기 힘든 감정으로 가득 차는 경험을 하곤 한다. 기쁨이나 행복, 충만함, 즐거움, 나른함 등으로 굳이 표현자면 그렇겠다.

특히 겨울의 햇볕을 좋아한다.

겨울의 햇볕은 자신이 소중하다고, 그러니 날 더 기억하고 느껴보라고 외치는 듯하다.

그래서

추운 겨울, 휴일 아침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저런 기분좋음을 느끼려면... 눈이 부신 것과 등이 뜨거워지는 것은 조금은 감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