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심의 색다른 미드 포스팅 #1 애런소킨과 뉴스룸

Favorite Things/미드|2014. 10.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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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하니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뉴스룸]을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


단, 미드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포스팅이 아닌 관련 인물 중심의 포스팅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미드 [뉴스룸]은 2014년 현재 시즌 1과 시즌 2만 방영된 상태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loadtv.biz/category/the-newsroom/

뉴스룸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는 주인공인 윌 맥어보이가 있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츤츤거리는 모습은 뭇 여성 및 남성!들의 마음을 훔쳐갔죠!

그.러.나.

오늘은 윌 맥어보이가 아닌 애런 소킨을 중심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http://www.tvrage.com/news/1274/aaron-sorkin-defends-the-newsroom-from-critics

이름만 들어봤지 사진으로 보기엔 또 처음이네.jpg




애런 소킨Aaron Benjamin Sorkin 은 올해 54세로 (1961년 6월 9일~ ) 

아주 유명한 극작가이자 제작자 입니다.



그의 TV시리즈 대표작으로는 



[뉴스룸 시즌1,2]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61234&t__nil_main_workList=workname

이미지출처 http://thenewsroom.wikia.com/wiki/Season_2


[스튜디오 60]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42910&t__nil_Biography_workList=workname

이미지출처 http://flowtv.org/2006/10/studio-60-on-the-sunset-strip-channeling-howard-beale/



[웨스트윙 시즌1,2,3,4,5,6,7] (시즌 1,2,3,4는 제작에도 참여)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33456&t__nil_Biography_workList=workname

등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뉴스룸 외에도 애런소킨의 TV시리즈는 꽤나 유명합니다. 

특히 [웨스트윙]은 백악관을 배경으로하는 완벽한 정치드라마로 손 꼽히는데요.

정치드라마라고 해서 무거울 것 같은 분위기만 있을 듯 하지만, 애런소킨 특유의 각본스타일로 치밀한 유머코드와 숨막히는 스토리전개에 빠져들다보면 

당신의 시간과 눈은 애런 소킨이 온통 빼앗겨 버렸을 거에요.



[웨스트윙] 뿐 아니라 [스튜디오 60]는 SNL과 같은 스튜디오 코미디 쇼의 

백스테이지 이야기를 다룬 꿀꿀잼 미드입니다.

아쉽지만 시즌1으로 종영을 했지요. ㅠㅠ


등장인물로는..

 우리의 챈들러! 매튜 패리가 극작가 역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또한 [웨스트 윙]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브래들리 윗포드가 감독 역을 맡아 

매튜 패리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 꿀꿀잼이니 한 번 보셔요!



이 외에도 애런 소킨은 영화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톰 크루즈와 데미무어, 잭 니콜슨의 환상의 호흡으로 유명한 영화 




[어 퓨 굿맨]

(물오른 톰크루즈와 데미무어의 미모를 볼 수 있습니닼ㅋ)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2105&t__nil_Biography_workList=workname

이미지 출처 https://gallerytheimage.com/shop/posters/movie/mov00751-few-good-men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250&t__nil_Biography_workList=workname

이미지출처 http://en.wikipedia.org/wiki/Moneyball_(film)



등의 영화를 제작하거나 극본을 써 참가했습니다.




그의 역대 작품들도 유명하지만..


애런 소킨하면 역시 어마어마한 대사량으로 유명하지요.


이미지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81443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대사량입니다. 

아마 한글자막으로 시청하다보면 눈으로 자막따라가기도 벅차다는 것을 느끼실거에요.

어마무시한 대사를 200% 소화해준 

연기자 분들과 자막을 번역해 주신 역자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다시 [뉴스룸]으로 돌아와서

뉴스룸의 등장인물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윌 맥어보이 역을 맡은

[제프 다니엘스]

이미지출처 

http://www.zap2it.com/blogs/the_newsrooms_jeff_daniels_on_aaron_sorkin_this_is_a_really_great_marriage-2012-07


앞서도 언급했지만 그의 결단력, 카리스마, 츤츤은 정말 매력적인데요


여기서 뉴스룸을 시청하지 않았던 많은 분들이


'어? 어디서 봤더라??' 하실겁니다.


바로 


영화 [덤 앤 더머]에 출연했다는 사실!!

이미지출처 http://www.imdb.com/title/tt0109686/



윌 맥어보이가 [덤 앤 더머]의 해리일리 없어 ㅠㅠ...


하지만 사실은 부정할 수 없지요.


그리고 이게 더 반전 매력인 것입니다. 전혀 매칭할 수 없는 윌과 해리는 동일인물이란 것!

그만큼 연기의 폭과 깊이가 느껴지네요 (애써 위안..)




윌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인물은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매력 터지는 우리의 여주인공 맥켄지 맥헤일 역을 맡은 [에밀리 모티머] 입니다.

맥켄지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특히 그녀의 영국식 발음으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이라면 눈치 채셨을 수도 있구요

[휴 그렌트][노팅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찬가지로 눈치 채셨을 텐데요




이미지출처 http://giphy.com/search/absolutely-perfect


영화 [노팅힐] 에서 

줄리아 로버츠를 잊기위해 데이트를 하는 휴그렌트의 맞상대로 나옵니다.


잠깐의 단역이었지만 숏컷의 그녀는


영화 [노팅힐]을 본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버렸죠!

(저만 그럴수도... 취향저격)




그 외에도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윌과 맥켄지의 뒤에서 든든하게 뒷바라지를 하며

뉴스다운 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끔 해주는 은빛매력!

찰리 스키너 역할을 맡은 [샘 워터스톤]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빼어난 실력의 수석PD 이자 많은 여성들의 여심을 훔쳐간 도둑!

섹시한 뇌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짐 하퍼 역을 맡은 [존 갤러거 주니어]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처음엔 '얜 뭐지?' 로 시작했다가 '어? 좀 매력있는데' 에서 결국엔 '@#$^@#%$@@^'로

꽤나 욕을 많이 먹어 장수할 것 같은 매기 조던 역을 맡은 [앨리슨 필]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생긴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연애 쑥맥인

섹시한 경제전문가 슬로운 새비스 역을 맡은 [올리비아 문]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설인(예티)의 존재를 믿는 우리의 블로거 담당,  IT담당

언제나 엉뚱매력이 터지는 닐 샘팻 역을 맡은 [데브 파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지출처 http://collider.com/newsroom-trailer-images/


한 때는 윌의 안방마님이었다가

맥켄지의 등장으로 쫓겨나 악역으로 나오나 싶다가

결국엔 츤츤거리며 윌과 맥켄지를 돕는 돈 키퍼 역을 맡은 [토카스 사도스키]





[뉴스룸 시즌1]에 등장하는 인물의 매력은 제가 설명한 것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숨막히는 스토리전개와 각 인물간의 알콩달콩 러브라인


그리고 뉴스다운 뉴스, 진정한 뉴스를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진 등장인물들

(보고 배워라.. 주어는 생략하겠다)




이 모든 요소들이 미드 [뉴스룸]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애런 소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뭔가, 갑자기 끝나는 것 같다구요?


왠지 포스팅하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대충 마무리한 것 같다구요?



헤헤 들켰네요



*막짤 출처는 이미지출처 : knowyourmeme.com 인듯

잘모르겠..




마지막으로...

예전에 오유에도 올라왔던 [뉴스룸 시즌1] 의 

파일럿 오프닝 동영상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차차차!!


마지막으로 [뉴스룸] 팬들을 위한 소식!

예전에 알려졌지만 어제 알아채고 오늘에서야 알려드리는 소식!!


바로 [뉴스룸 시즌3] 방영소식입니다 :)


2014년 가을에 방영된다 소리는 있었지만 정확한 날자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64909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2014년 11월 9일 첫 방송이 확정된 것 같습니다.


이제 시즌3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막없으면 보기 힘들다는 게 함정, 뉴스룸은 시즌3가 마지막이라는 것도 함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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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셋과 매경테스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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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경영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쯤 매경테스트와 테셋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


오늘은 매경테스트와 테셋의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테셋


http://www.tesat.or.kr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테셋 홈페이지로 바로 가실수 있습니다!


일정을 살펴보면




8월 16일 24회 테셋이 있지만, 이미 접수기간이 지나서 아쉽지만 볼 수는 없겠네요


대신 올해 마지막 시험인 25회차가 11월 22일에 있으니 


접수기간 9월 29일 ~ 11월 10일을 꼭 기억하셔서


접수하시고 시험 치면 좋겠습니다 :)




제일 중요한 응시료는 3만원 입니다!


단체 접수시 5천원 할인되니, 


카페나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단체로 접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다음은 매경테스트 입니다.


http://mktest.mk.co.kr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매경테스트 홈페이지로 이동 가능합니다!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21회 시험이 8월 23일에 있네요, 접수기간은 8월 12일!

22회는 11월 15일이며 접수기간은 미정이군요


그.런.데!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추가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응시료는 3만 3천원인데, 추가접수가 아닌 일반접수에서는 3만원이니 참고하세요!






이상, 테셋과 매경테스트의 일정에 대해서 간략이 포스팅해봤습니다.


매경테스트를 보려고 하셨는데, 깜박 잊고 이번 21회차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얼른, 후딱 매경테스트 홈페이지 http://mktest.mk.co.kr 로 가셔서 접수하세요!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합니다






아, 공부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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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관리기사 (산업기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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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과 더불어 높아져 가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인하여 

고용노동부가 2014년 올해 처음으로 온실가스관리기사(산업기사) 자격증을 신설했습니다.

:)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꼭 올해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시험 일정과 응시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험일정
구분필기원서접수
(인터넷)
필기시험필기합격
(예정자)발표
실기원서
접수
실기시험최종합격
발표일
2014년 정기 기사 4회2014.08.22
~
2014.08.28
2014.09.202014.10.022014.10.06~10.08/10.10
(10.09 제외)
2014.11.01
~
2014.11.14
2014.12.12

1. 원서접수시간은 원서접수 첫날 09:00부터 마지막 날 18:00까지 임.
2. 필기시험 합격예정자 및 최종합격자 발표시간은 해당 발표일 09:00임.

 시험 수수료
- 필기 : 19400 원
- 실기 : 22600 원



관련 사이트로는


큐넷 http://www.q-net.or.kr/crf005.do?id=crf00503&gSite=Q&gId=&jmCd=1028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다같이 합격하면 좋겠습니다 :)


아, 이제 공부하러가야지......





ps) 지원자격이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는 학부 관광경영 졸업이라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관리기사 자격에 해당되더군요!

 Q-Net 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q-net.or.kr




위의 링크를 클릭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응시자격자가진단을 위해서는 꼭 로그인 하셔야 하니, 


가입안하신 분이라면 꼭 가입하고 로그인 해주세요!


위 사진 속 빨간 박스 안 '응시자격자가진단'을 클릭하세요!






그 후 그림과 같이 온실가스관리기사를 검색하셔서 클릭합니다.





다음으로 학력을 기입하셔야 하는데요,


응시자격 자가진단에 필요한 정보는


1) 학력정보

2) 경력정보

3) 수상경력정보 

입니다. 


각 자격증마다 응시자격이 다르고 요구하는 사항도 다르니 


필히 모든 정보를 입력하셔서


응시자격을 진단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력이 있으시다면 입력해주시구요.






마찬가지로 수상경력이 있다면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모든 입력이 끝났다면 아래 "진단 결과 보기" 를 클릭해주세요!






바로, 마지막 그림과 같이 앞서 선택한 자격증


"온실가스관리기사"에 응시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알려줍니다.



불가능이 많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진단결과 가능이 한 개라도 있으면 응시 가능합니다 :)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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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경제학의 흐름 요약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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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0년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상 이제는 경제학의 흐름이 아닌 경제의 흐름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다음엔 2010년~현재까지의 흐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ps) 경제학의 흐름 부분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편으로 :)



2000년대

 


.Com 과 벤처 버블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2000년도, 세계는 Y2K 공포에 시달렸다. 밀레니엄버그라고도 일컬어지는 Y2K는 컴퓨터가 1999년도에서 2000년도로 넘어가면서 2000년도의 개념을 인식하지 못해 1900년도로 돌아가 수치에서 오류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경제와 산업전반에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개념이었다. 1999년 연말이 다가오자 신문과 방송매체는 앞 다투어 Y2k문제를 다뤘으며 기업들은 시스템 교체 및 Y2k 솔루션을 구매하여 대비하곤 하였다. 그러나 200011일로 21세기가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큰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Y2k의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퍼스널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에 있다. 한국만 보더라도 1990년대 후반부터 각 가정의 컴퓨터 보급률이 급증했으며, 그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도 발전하여 너도나도 가입하던 시기였다. 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 말부터 .Com 서비스가 흥행하고 있었으며 한국도 2000년도에 접어들면서 .Com 서비스의 흥행이 이어졌다.

 

그림 1. 닷컴붕괴에 따른 최악으로 망한 10개 .com기업

원본출처 : 그림 안 표기

2차 출처 : http://www.wemakemints.co.uk/economic-bubble/



  미국의 1990년대 말을 살펴보면 ‘.Com 마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어디든 마법의 단어 .Com만 붙는다면 돈을 벌 수 있었으며 그에 따라 벤처회사들이 등장했다. ‘.Com 마법으로 인해 벤처회사가 돈을 벌다보니 너도나도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 제일 큰 인터넷 사업자였던 AOL의 주가는 당시 기분으로 1000억불이 넘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하였고 인터넷을 대표하는 AOL과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적이었던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와의 합병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었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IT 관련 벤처기업이나 기존 IT 기업들의 주가는 폭등하였다. 그러나 2000년도에 접어들자 AOL는 곧이어 바로 주저앉아버리고 만다. 비싼 요금과 저질스러운 인터넷 서비스는 수많은 사람들의 등을 돌리게 되었고 AOL 타임워너의 합병효과는 흐지부지하게 되고야 말았다. 그와 동시에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하였고 수많은 벤처기업들 역시 파산하게 되고 만다. 이 외에도 수많은 IT기업들이 시도했던 인터넷 서비스들이 과도기적인 인터넷 기술에 너무 많은 것을 융합하려다 보니 너무 시대를 앞서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실험이 되었다.[각주:1]

 


서브프라임[각주:2] 모기지 사태

 

 세계적인 경제위기 혹은 금융위기를 살펴보려면 2000년대 초 저금리정책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00년 닷컴붕괴와 연이은 9.11 사태 등으로 인하여 미국의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미국은 경제 부양을 위하여 저금리 정책을 고수한다.[각주:3] 200112월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하여 2004년 하반기까지 1.00~1.75%의 저금리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저금리 덕분에 2001~2002년 중 연평균 1%에 머물던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032.6%, 20043.5%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에 저금리 정책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주던 미국 국채의 가치를 하락시켰고 많은 자금이 미국 국채를 팔고 유동성 자금으로 전환되었다. 그에 금융권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았고 그 것이 CDO[각주:4]. CDO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자 더 이상 CDO상품을 만들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프라임에서 알트에이, 그리고 서브프라임 신용등급에게까지 대출을 실시했다. 당시 대출 상황을 살펴보면 NINA[각주:5]라고 하여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에 가계는 빚에 의존하여 무리한 주택구입[각주:6]을 하게 되었고 이에 힘입어 건설경기가 활발해지면서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각주:7] 당시에 서브프라임으로만 상품을 구성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에 프라임 등급 대출상품과 서브프라임 대출 상품을 적절하게 합쳐 그럴듯한 상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었기에 어마어마한 유동성 자금이 CDO와 파생상품으로 흘러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미국 주택시장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으로 달러 자금이 대량 공급되는 과잉유동성 상황이 야기되었다.


그림 2. 난 우리가 집을 산 줄 알았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풍자한 그림

출처 : http://blogs.independent.co.uk/2011/11/10/the-subprime-legacy-of-british-banks/



  2004,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으며 이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갔고 저소득층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된다. 채권과 파생상품으로 거래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지게 되어 손실이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 된다. 20089월 리먼 브라더스사의 파산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어졌다. 이것이 세계적인 신용경색을 가져왔고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세계 불황으로 이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다.[각주:8]

 

그림 3. 2007년 모기지 사태이후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

그야말로 반토막이 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http://www.adam-khoo.com/page/8/



벤 버냉키와 양적완화

 

  20062,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어 벤 버냉키가 FRB의 의장직을 맡았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를 겪어 미국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하고, 타계책으로 양적완화를 내새웠다. 양적완화 실시의 근본적인 목적은 유동성 경색을 이겨내는 것이다. 경제가 회복하고 성장하려면 시장에 돈이 돌아야 하는데,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자금 유동성이 경색되어 돈이 돌지 않았다. 결국 금리를 0% 대로 낮추고 연방정부에서 단기적으로 채권 등을 사들이는 등의 돈을 풀어 양적완화를 실시하여 시장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기 회복을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림 4. 미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효과 도식화 정리

출처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view.do?ntt_writ_date=20120919&bbs_id=BBSMSTR_000000000120&parent_no=1


  벤 버냉키 체제의 FRB200811월을 기점으로 1차 양적완화로 약 6000억 달러의 정부보증 모기지채권[각주:9]과 주택저당증권[각주:10]을 매입하고 시중금리를 0.25%로 낮추는 등의 경제체제 전환을 실시한다. 1차 양적완화는 20101분기까지 이어졌으며 총 17000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201011월을 시작으로 이듬해 6월까지 실시된 2차 양적완화는 약 6000억달러의 규모로 시행되었으며 20129월부터는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여 매달 850억 달러[각주:11] 규모로 채권을 구입했다.


그림 5. 양적완화 이후 다우지수 변화

반토막 난 다우지수가 양적완화로 인해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82783721



  이러한 양적완화는 자국의 통화를 절하시켜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게 만드는, 수출 중심의 경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자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다른 나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양적완화는 자본의 흐름을 개도국으로 몰리게 하고, 일시적으로 개도국에 외국자본이 유입되며 투자가 활발해지고 주가가 오르는 등 경제회복의 전조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한순간에 외국자본이 빠질 경우 인플레이션만 남고 경제성장은 더뎌지고 개도국의 수출경쟁력은 하락하는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각주:12]

  1.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B%8B%B7%EC%BB%B4_%EB%B2%84%EB%B8%94 [본문으로]
  2. 집을 사려는 미국 일반 개인의 신용등급은 세 가지로 나뉜다. 1) 프라임 : 최상의 신용도 2) 알트 에이 : 신용도가 높지만 좀 불안한 정도 3) 서브프라임 : 낮은 신용도. 여기서 모기지론은 주택담보대출을 뜻하는 말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서브프라임 계층에게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을 뜻함. [본문으로]
  3. 또한 여기서 앞서 살펴본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과 LTCM을 같이 생각해야 한다. LTCM 파산으로 인하여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은 상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들은 일시적 지급불능사태를 겪게 되었고, 미국 정부는 서브프라임 규제완화와 만기 시기 연장, 신종파생상품의 규모 키우기 등의 대책을 세운다. 이것이 서브프라임 등급의 대출을 보다 용이하게 정책적 근거를 제공했다. [본문으로]
  4. 부채담보부증권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 주택담보대출을 모아 증권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첫 발행 당시에는 미국의 프라임 신용등급만 제한적으로 실시하였기에 회수율이 굉장히 높았다. [본문으로]
  5. No Income No Job No Asset : 직업도 수입도 담보도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 해주는 것으로, 당시에는 죽은 사람이 대출받는 해프닝도 일어났었다. [본문으로]
  6.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서브프라임 신용등급의 경우 신용등급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대출 이자가 비싼 편이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저금리를 유지하고 그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너도나도 집을 구매하다보니 집값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뛰었다. 그래서 누구나 서브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도 ‘집 값 상승 폭 > 대출 이자’ 의 등식이 성립된 것이다. [본문으로]
  7. 출처 :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 http://eiec.kdi.re.kr/click/click/click_view.jsp?idx=1852 [본문으로]
  8. 출처 : 위키백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http://ko.wikipedia.org/wiki/%EC%84%9C%EB%B8%8C%ED%94%84%EB%9D%BC%EC%9E%84_%EB%AA%A8%EA%B8%B0%EC%A7%80_%EC%82%AC%ED%83%9C [본문으로]
  9. the Direct Obligations of housing related Government-Sponsored Enterprises [본문으로]
  10. Mortgage Backed Securities [본문으로]
  11. 원래는 매달 450억달러 규모였으나 2012년 12월에 850억 달러로 상향 조정 [본문으로]
  12. 출처 : 양적완화 배경과 영향 http://eiec.kdi.re.kr/click/click/click_view.jsp?sendym=201308&idx=202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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