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취소인증(Attestation of Voluntary Cancellation)에 대해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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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발적인 취소인증(Attestation of Voluntary Cancellation)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온실가스와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거나,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모두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 대해서는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UNFCC에서 2012년 9월에 자발적인 취소 인증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간략해서 설명하자면,


인증된 CDM 사업에서 발생된 CER을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없애버리는 활동입니다.


즉, CER을 구매하여 이용하지 않고 취소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자발적인 행동이죠!


굉장히 뜻 깊은 행동이라고 생각 됩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이 자발적인 취소인증을 하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착한탄소기금 준비위원회를 들 수 있습니다. :)


착한탄소기금 준비위원회는 지난 2013년 4월 3일, 제1차 탄소배출권 소각행사를 실시 한 적이 있습니다. 

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한 이 행사에서 지역난방공사는 공사가 소유한 탄소배출권(온실가스 배출권리)을 시민들의 기부로 이루어진 ‘착한탄소기금’에 판매하여 배출권을 영구 소각시키고, 배출권 판매로 획득한 수익금을 환경운동단체에 재기부하여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소각한 탄소배출권 총 량은 1859톤!


사진 출처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7819





뒤이어 착한탄소기금 준비위원회는 올해 6월 25일 


뜻 깊은 행사를 또 열었습니다. 


탄소기금펀드로 모은 170여 만원을 들여 지난번 함께한 난방공사에 지급하고 배출권을 사들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총 1만 톤!  을 소각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wngo.kr/sub_read.html?uid=60367&section=sc4



또한 착한탄소기금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총 두 차례에 걸쳐 소각한 11,859톤으로 전 세계 소각량 795,680톤의 1.5%에 해당하는 양 이며, 


온실가스 배출권 소각량 11,859톤을 국민 1인당 배출량 14톤으로 나누면, 


우리나라 국민 약 847명이 배출한 온실가스를 줄인 셈이 된다고 합니다![각주:1]








제가 모르는 곳에서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서!


이에 감명 받아 직접 UNFCCC 홈페이지에 찾아가 봤습니다








UNFCCC홈페이지는 http://www.unfccc.org 입니다.


엄청난 영어의 압박을 이겨내며 왼쪽 상단에 빨간 줄로 표시 된 CDM을 클릭!







마찬가지로 CDM Registry  를 클릭!









드디어 우리가 찾는 Voluntary Cancellation 항목이 나오는 군요!!



어줍잖은 영어 실력으로 살펴보니..


이 곳에서 구매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는 듯 했습니다.



대신 직접적인 거래가 아닌,


판매 의사와 구매 의사를 올려 둬 그 글을 확인하고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발적으로 취소인증된 CER List를 보니 


벌써 전세계적으로 UNFCCC의 인증을 받은 총 량은



860,147 톤 이네요!  :)









우리나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Others 에 들어가는 국가가 아닌 당당하게 Republic of Korea 이름으로


위 그래프에 올라가는 날을 꿈 꿔 봅니다.[각주:2]




:)













  1. - See more at: http://kfem.or.kr/?p=57748#sthash.H2ybW8Zw.dpuf [본문으로]
  2. 현재 우리나라의 이름으로는 두 개가 등록되어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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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경제학의 흐름 요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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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뒤를 이어 경제학의 흐름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




1940년대 ~ 1960년대

 

2차 세계대전과 미국


2차 세계대전(193991~ 194592).


그림 1. 제2차 세계대전 중 사망자 및 직접적 전비 비교

출처 http://newdle.noonnoppi.com/xmlView.aspx?xmldid=56742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전쟁으로 대략 2,500만 명이 전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쟁은 미국에게 있어서 비극과 동시에 기회로 다가왔다. 1940년대 미국은 연합군에게 군수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며 생산량을 늘려갔고 전쟁이 계속될수록 미국의 경제는 크게 성장했다. 일본 히로시마에 핵폭탄 리틀보이가 떨어지고 무조건 항복을 했던 1945815. 이후 92일에 최종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 되었으며 미국은 강력한 군대와 막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Pax Americana[각주:1]" 시대를 맞이했다.


그림 2. 미국에 의한, 미국의 흐름 팍스 아메리카나

출처 http://blog.daum.net/newbubble/500

  때맞춰 1930년대 케인즈가 처음 세상에 발표한 유효수요이론이 기존의 경제학을 비판하며 득세하였고, 큰 정부에 의한 정부지출을 주장한 유효수효이론에 따라 미국은 정부의 지출을 통해 고용촉진 국민 소비 증대 기업의 재투자 고용 확대의 선순환이 이뤄져 경제 대국으로서의 발전을 가속화 시켰다

그림 3. 경제학의 커다란 두 갈래, 통화주의자와 케인즈주의자의 요약 비교

출처 http://www.ahaeconomy.com/mobile/News.aha?method=newsView&n_id=11017&cid=130&pid=2


  문제는 유럽이었다. 유럽은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후부터 시작된 경제 불황과 연이은 대공황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위기에 다다랐었는데,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인프라와 인적피해가 상당했다. 물론 포츠담 조약[각주:2]에 의거 독일에게 막대한 전후복구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였으나 사실상 역부족이었다. 당시 독일의 제정상태도 파산 직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종전 이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게 됨에 따라 소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유럽 국가의 발전을 지원해주었으며 이에 긴장한 미국은 마셜플랜[각주:3]을 펼친다. 이 마셜플랜을 통해 서유럽국가[각주:4]는 전쟁 전 수준으로 경제를 회복하며 1960년대까지 유례없는 경제호황과 강국으로써의 발전을 일궈냈다


  미국에게 1960년은 격변의 시대였다. 60년대 초기까지 그칠 줄 모르던 미국의 경제발전은 1961J.F.케네디의 당선으로 가속화 되었다. 케네디는 군사력으로 국가의 패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당선과 동시에 세율을 내리고 정부 지출을 늘리면서 경제 규모 확대에 힘썼다. 63년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존슨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보다 많은 경제혜택을 주기 위한 그레이트 소사이어티정책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소규모 국지전의 지원부터 시작한 베트남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념의 대립에 의한 대리전쟁으로 흘러갔고 결국 남베트남의 승리를 위해 전폭적으로 전쟁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잇따른 정부의 지출증대와 전쟁으로 인해 연방정부의 재정이 흔들리기도 하였으나 베트남전쟁은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하기도 하는 이중적인 양상을 보였다

그림 4. 전쟁의 공포 (1973년 퓰리쳐 보도 사진 부문 수상작) 베트남 전쟁 당시 트랑 방 마을이 폭격 당한 사진

출처 www.ap.org

  1. 팍스 아메리카나 세계의 역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미국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추진한 것을 뜻한다. 팍스 아메리카나는 로마 제국의 팍스 로마나, 영국 제국의 팍스 브리타니카와 같이 세계적 패권 국가로서의 미국을 비유하는데 쓰인다. [본문으로]
  2. 포츠담 협정에 의한 포츠담 협정을 선언하였다. 미, 영, 소련 3개국이 전후 계획과 독일 통치, 전쟁보상금 등을 협의했다. [본문으로]
  3. 트루먼 대통령 재임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조지 마셜에 의해 펼쳐진 유럽부흥계획. 당시 유럽경제협력기구에 가입해있던 연합국가에게 1947년 7월부터 약 4년간 총 130억 달러(현 가치 1300억 달러)의 경제적, 기술적 지원을 해줬음. [본문으로]
  4. 경제적으로 독보적인 발전을 거듭한 나라는 서독(라인강의 기적)과 프랑스 등이었으며 영국은 대영제국의 위엄을 보이지 못하면서 점점 퇴보해나가기도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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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어 백신의 최고봉! Avast

Favorite Things/여러가지|2014. 6.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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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한 번 클릭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






항상 컴퓨터를 포맷하고 나면 어떤 백신을 써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안철수Lab의 V3, MSE, 알약 등등 프리 백신 등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혹은 유료 백신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그러나 역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프리 백신이 좋다고 생각해서 질 높은 백신 

 AVAST를 추천합니다 !!


 



어베스트는 프리웨어임에도 꽤나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세계적으로 Anti-Virus 프로그램의 


Protection(보호능력), Performance(성능,실적), Usability(유용성)을 측정해서 발표하는 사이트


 AV Test http://www.av-test.org/en/home/ 


의 결과에서 보면 어베스트는 프리웨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적을 거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용성면에서는 단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Windows 7 기반 백신프로그램 평가




Windows XP기반 백신프로그램 평가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순수 백신인 안철수연구소의 V3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대를 보이네요.



어쨌든, 프리웨어 이면서도 '어디나가도 꿀리지 않는' 백신 어베스트를 한 번 사용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http://www.softmail.co.kr/home-user/free.asp 입니다.


다운로드를 누르시고 이메일을 등록하면 

1년 무료 라이센스를 메일을 통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메일을 기다리셨다가, 

라이센스 기억하고 설치 파일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하고 등록하면 끝!



이상, 프리웨어 백신의 최고봉 어베스트 추천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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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경제학의 흐름 요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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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전공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배워본 적도 없고 재미삼아 책을 읽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경제학의 흐름을 정리하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근현대 경제학의 흐름을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만약, 내 정리가 틀린 것이 있다면 바로 지적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퍼간다면 꼭 출처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1910년대 ~ 1930년대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1차 세계대전 (1914728~ 19181111).

 


그림 1 제1차 세계대전 서부전선

출처 : mnd-policy.tistory.com


  전쟁의 중심지였던 유럽(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전쟁이 끝난 후 파괴된 사회기반시설과 경제시설 등의 피해를 복구하는데 온 힘을 쏟았으나 그 효과는 더뎠다. 베르사유조약[각주:1]에 의해 바이마르공화국 등 패전 국가들은 연합군에게 전후복구 금액을 지불했어야 했으나, 패전국가의 재정도 파탄직전이었다


당시 세계 경제의 패권은 미국이 쥐고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유럽의 몰락과 전쟁 군수물자 등을 공급하면서 벌어들인 소득 탓이었다. 결국 세계 경제와 힘의 균형은 미국이 하나의 기둥을 책임지고 있었다. 특히 1920년대, 전쟁직후 미국의 경제는 대 호황이었으며 미국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신의 가호를 받아 빈곤이 이 나라에서 사라질 날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연설을 할 정도였다. 사실상 온 미국은 모두가 부자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국민 대부분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주식을 구매했다. 그러나 문제는 19291024일과 1029일 일어난 주식대폭락사건의 발발 이후였다. 일명 검은 목요일(혹은 검은 화요일)이라고 하며 뉴욕증권시장의 다우지수가 9월 한 때 최고 381.17까지 올랐으나 1024299.4720%이상 하락하였다.[각주:2] 이어 1029일에는 230.07을 기록했다. 1930년대 들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경제 호황의 마지노선을 의미했던 300대가 무너진 충격이 큰 탓이었는지 미국 증시는 다시 1930년 말부터 32년까지 폭락했으며 193278일 다우지수는 41.22였다. 그리고 이것이 전 세계 대공황의 시작이었다.


그림 2. 대공황 당시 미국 실업률


1933, “아메리카 사람들을 위한 뉴딜을 외치며 미국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개혁을 단행했으며 크게 금융 및 은행 개혁 금본위제 폐지[각주:3] 농업개발 지원 금주법 폐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위기와 대공황을 극복하는 기초를 다졌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대공황으로 인해 가뜩이나 전후복구로 힘들었던 유럽 국가들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미국과 유럽국가 모두 20% 이상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결국 유럽의 경제가 바닥으로 치닫자 일부 국가(바이마르공화국, 이탈리아 등)에서는 파시즘이 득세했으며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 이후에도 세계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렸으며 사람이 살기에 더욱 힘들어 졌다.


  1.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수장들이 맺은 평화협정이다. 사족이긴 하지만 프랑스가 수치심을 씻고자 베르사유 궁전에서 협정이 맺어졌다. [본문으로]
  2. 10월 24일 당일, 시카고 및 버팔로 주 거래소가 오후 12시 30분경 주식 폭락을 막기 위해 문을 일찍 닫았지만 이미 11명이 자살한 이후였다. 그야말로 미국 국민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날이었다. [본문으로]
  3. 은행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금화로 발행하는 것을 금화본위제라고 하며, 실질적으로 들고 다니기 무겁고 불편한 탓에 금화와 같은 가치를 갖고 있는 화폐를 발행 후 언제든 금화로 바꿔주는 것을 금태환제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이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전쟁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군비를 조달하기 위해 화폐를 마구잡이로 발행했으며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발하게 되었다. 독일(바이마르) 같은 경우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도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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